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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7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9 - 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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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대학교육에서 리터러시 중심 접근이 필요하고 멀티 리터러시를 전공 교육에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현대 이미지 시대에 중요한 이미지 리터러시 학습에서 문화학자 아비 바부르크의 일부 개념 적용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외국에서 연구된 문헌들의 내용을 활용하고 수업 경험에서 생성된 자료들의 예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먼저, 이미지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학이라는 신생 분과학문과 비주얼 리터러시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미지 시대의 학생들에게 이미지 리터러시 학습 기회의 제공은 대학의 중요한 과제이다. 이어서, 바부르크의 주요 개념인 잔존, 정념형상, 은유에 대해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리터러시 학습에서 바부르크의 개념들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미지를 해석하기 전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이미지 묘사와 이미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이미지 묘사와 분석을 위한 지침과 전문가의 사례를 이용한 수업 활동에 대해 제안하였다. 바부르크 개념의 적용 문제에 대해,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사용하여 이미지 해석의 차원에서 논의하였다. 이미지와 문자 텍스트의 상호 교환, 정치 리터러시와 이미지 리터러시의 조합, 독일 미디어에 나타난 이미지들을 이용한 지역학 학습과의 병행, 미디어 리터러시와 외국어 학습의 연계 방식의 수업에 대한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 후속 연구를 통해 현행 독어독문학 관련 언어-문학 중심의 커리큘럼을 재설계하는 방향의 개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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