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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초등도덕교육 초등도덕교육 제3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55 - 8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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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렌트의 ‘행위(praxis)’에 대한 통찰력 있는 구분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도덕 교육에 주는 시사점과 대안적 방안을 찾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 아렌트는 인간의 행위가 개념화된 목적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철저하게 비판하였다. 인간의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의지밖에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행위를 판단해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공론 영역을 제시하여 인간의 행위가 이기적인 판단에 의해 실행되는 것을 막았다. 더 나아가 칭송받을 만한 행위에 대해서는 공론 영역에 회자되게 하여 인간 행위의 지향점을 역사적인 안목에서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인간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위를 최대한 자신의 의식을 기반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이성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론 영역에서 자신의 행위를 실현하여 자신의 행위와 관련된 이들의 모든 이야기를 경청하도록 하였다. 아렌트가 생각하기에 인간이 이러한 조건을 갖추게 되면 비록 행복이 무엇인지 규정할 수는 없더라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아렌트의 관점을 현행 초등학교 도덕과 교육과정에 대입해 보면 개인과 공동체(공론 영역)가 모두 행복한 삶의 영위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는 것은 공통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과 공동체(공론 영역)의 관계가 갈등 관계가 될 수 있는 것과 그 해결책이 공리주의의 방법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렌트의 의견과 다르다. 더불어 덕목이 추구하는 것으로 삶을 개념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한 대목에서는 학생들의 행위가 수단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대두된다. 이 두 가지 우려할 점은 교실을 하나의 도덕적인 공론 영역으로 구성하여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공론의 장에서 행위하게하고 교사는 자신의 행위를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것으로 모범을 보이도록 한다면 보다 좋은 초등학교 도덕 교육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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