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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이론을 고찰하여 도덕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찾는데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전기 언어 이론에서 언어는 단지 ‘사실’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가치’를 표현하는 언어는 난센스라고 비판하며 가치영역 세계의 도덕성 또한 언어로 직접 표현할 수 없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의 후기 언어이론인 ‘언어게임이론’에 따르면 사실영역 세계의 언어 표현이 명백하면 ‘가치영역 세계’는 단지 드러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또한 ‘사실 영역 세계’의 언어 표현의 방법에 따라 ‘가치 영역 세계’도 표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자는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도덕언어게임’의 성립가능성을 밝히려 한다. 만약 ‘도덕언어게임’이 성립한다면 도덕교육이 부분적으로 ‘교화’의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교사의 삶을 모범을 통해 도덕성이 전해지는 도덕과 수업의 새로운 수업모형으로 정립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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