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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75 - 49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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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 시는 지금까지 형이상학적이거나 내면지향적인 서정시인으로 논의되어 왔다. 시적 언어에 대한 탐구, 정치나 상황과는 거리를 둔 시의 자율성에 대한 강조, 그리고 그의 사색적이고 관념적인 시세계는 전후 시단에서도 독특한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김윤성의 시는 여러 작품 활동과 시작의 가치에 비해 다소 간과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김윤성은 초기시에서 자연의 존재들을 형상화하며 그로부터 분리되는 고독감을 토로해 왔다. 그러나 중기시작에 이르러 김윤성의 시적 화자는 모든 시간의 현존으로서의 ‘돌’의 세계를 꿈꾸며 이상적 자아상을 투영하고 있다. 여기에서 시적 화자와 대상은 동경의 관계, 혹은 자아상의 형성의 관계로 관계를 맺는다. 이러한 변화는 후기시작에 이르러 대상과 시적 주체가 서로 역전하는 존재상을 보여준다. 시적 화자는 ‘돌’로부터 유연한 자기 인식을 이루었고, 이어 스스로 시적 대상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연을 통해 그 안에서 인간 존재의 내면적 가치를 발견하고, 존재의 시공간을 사유하는 김윤성 시의 자연지향성은 청록파와는 다른 의미에서 의미 있는 서정적 경향을 만들고 있다. 김윤성의 시에서 시적 화자는 항상 자연과 교유하면서, 자연 그 자체로 변화된다. 이것은 스스로 곧 꽃이 ‘되고’, 새가 ‘되며’, 돌이 ‘되는’ 상상력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상과의 동일시가 김윤성 시의 서정적 경향의 중요한 원천이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김윤성이 대상에 대한 사유 가운데 자신의 서정적 국면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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