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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49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73 - 20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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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학작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대상으로 하여 남한과 북한의 정서 내지 가치관이 지니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포착하는 데에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남한과 북한의 학계에서 중시하고 있는 <주몽신화> 속 인물 ‘유화’에 대한 연구들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북한의 관점을 문학치료학적으로 이해하여 서사적인 소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유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남한 문학계에서는 유화의 신적인 면모에 주목하거나, <주몽신화>에서 드러난 유화의 삶 전반에 주목하여 가부장제 사회 속에 수난을 인내하며 살아하는 여성 개체로 바라보고 있었다. 반면 북한에서는 영웅을 양육한 현숙한 어머니의 전형으로 예찬하여, 보다 그녀가 이루어낸 양육 성과에 주목하고 있었다. 유화에 대한 북한의 관점은 주체사상에서 강조하고 있는 ‘숨은 영웅’의 특성에 부합하는데, 이를 통해 북한사회가 지향하는 양육의 방식 및 훌륭한 어머니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북한에서 예찬하고 있는 바에 대해서 서사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구비설화에 등장하는 어머니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유화의 덕목을 구체화하여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였다. 북한의 핵심 문학연구들을 기반으로 유화가 아들에게 지혜를 전수하는 장면과 아들을 떠나보내는 장면을 중심으로 그 덕목의 의의를 구체화하였다. 아직 불완전한 존재인 영웅이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는 데에 부모의 역할이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되고 있는 <아기장수>와 <거짓 장례로 개가시킨 딸>을 들어, 유화의 덕목이 영웅 탄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거론한 작품들이 현대의 남한에서 구비적으로 전승되는 설화작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본 연구의 취지와 같이 남과 북의 소통의 지점을 마련하는 작업에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영웅이 생산되는 데에 인간관계, 특히 부모와 자식의 관계나 양육의 문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남북 공통의 인식을 읽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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