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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3 - 12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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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스티스 톰슨(Stith Thompson)에 의해 처음으로 제시되었고, 그간 학계에서 통용되었던 ‘형식담(形式譚)’이라는 용어가 과연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톰슨은 중심사건(central situation)은 단순하지만 그것을 다루는 형식은 어떤 복잡성을 띠는 이야기를 형식담(formula tales)이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톰슨이 분류한 형식담의 하위 항목들이 그가 규정한 형식담의 개념에 부합되는지 검토한 결과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설화의 유형 분류에서도 형식담은 톰슨의 형식담 분류가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으면서 몇 가지 문제가 추가되었다. 소화와의 구분이 모호하고, 민요와 교섭하는 양상을 보이며, 모방담이 형식담에 포함될 수 없는 이유가 불명확하다는 점이다. 이에 ‘형식담’이라는 용어와 그것이 포괄하는 유형 범주가 설화의 분류항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새로운 용어를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형식담이라는 용어와 그것이 포괄하는 유형 범주가 분류항으로서 부적절하다는 것과는 별개로 기존에 형식담이라고 일컬었던 일군의 작품들은 군집성과 독립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이 설화들은 구연 현장의 목소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이 설화들의 주요한 특징으로 ‘놀이적 성격’을 추출할 수 있었다. 이 설화들은 화자가 이야기를 매개로 청자를 놀리거나 당황하게 만드는 놀이의 양상으로 펼쳐지는데, 이에 형식담이 아닌 유희담(遊戱譚)이라는 용어를 제안했다. ‘형식’이 아닌 ‘유희’라는 점에 주목하면 이 유형의 설화들이 가지고 있었던 범주적 혼란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유희담의 분류를 시도했는데, 이는 유희담으로의 실제적인 분류가 가능한지를 가늠해보려는 시안적인 성격이 짙다. 이에 유희담은 크게 ‘이야기유희담’과 ‘노래유희담’으로 나누고, 이야기유희담은 다시 ‘형식유희담’과 ‘상황유희담’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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