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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4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29 - 37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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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대국어의 어두 경음화 현상에 대한 일련의 연구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어에서 어두 경음화 실현 실태와 어두 경음화에 대한 표기 인식 태도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293명(남성 149, 여성 144)의 발표를 녹취하여 구어에서의 어두 경음화 실태를 살펴보고, 어두 경음화 현상이 표기에도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받아쓰기를 하였다. 연구 결과, 발표자에 따라 구어에서 어두 경음화가 실현된 비율은 40.6%였으며,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좀’을 /쫌/으로 발음하는 경우였다. 그밖에, ‘조금(/쪼금/)’, ‘다른(/따른/)’, ‘짝다(/짝다/)’ 등이 높은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한자어는 경음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데 ‘계속(/꼐속/)’의 경우 빈도수 9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음화 빈도를 보였다. 표기 면에서 어두 경음화 비율이 가장 높은 어휘는 ‘주꾸미(/쭈꾸미/)(90.0%)’와 ‘곰장어(/꼼장어)’(90.0%)’이다. 이는 언중들이 어두 경음화된 발음을 표준어로 인식하고 이것이 그대로 표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어두 경음화 표기 비율이 높은 어휘로는 ‘숙맥(/쓱맥/)(61.7%), 골초(/꼴초/)(48.8%)’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음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어두 경음화 정도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어두 경음화 현상이 화자와 개별 어휘에 따라 실현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개별 어휘에 따른 경음화의 정도를 계량적으로 살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다만 본 연구가 다소 격식을 갖춘 발표 구어를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좀더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에서 실현되는 어두 경음화 양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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