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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화이트헤드연구 화이트헤드연구 제2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3 - 6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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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20세기 초 기존의 철학을 비판하면서 “경험 철학"을 제시한 대표적 철학자인 최한기(1803‐1879), 존 듀이(1859‐1952)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1861‐1847)의 경험 의 범주를 어떻게 이해하였고 그 위에서 어떤 새로운 철학의 구상을 했는지를 논구한다. 이 연구를 통해 세 철학자들이 공유한 통찰을 통해 현대철학의 중요한 흐름인 경험주의 철학의 핵심을 음미 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여 세 가지 경험주의의 세부적인 분기도 인식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세 경험주의자가 구상한 새로운 철학의 프로젝트의 음미를 통해 새로운 철학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을 기회를 갖고자 한다. 최한기, 화이트헤드, 듀이는 경험이 주‐객의 분리를 넘어선 유기적 에너지의 표현이라는데 공통된 통찰을 보여 준다. 특히 자연과 연속성을 지닌 경험의 일반적 기술을 시도하였으며 이는 화이트헤드와 듀이의 형이상학, 최한기의 기학의 중요임무였다. 화이트헤드와 듀이는 유기체와 자연에서 발견되는 추상화가 가져오는 폐해를 철학의 재건을 통해 치유하려는 의도를 지녔다. 상관적 사유의 전통에 깊게 뿌리 박은 최한기는 추상화에 대한 명백한 인식화이트헤드와 듀이는 모두 추상화가 가져 올 수 있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었기에 스스로의 철학적 구축작업이 양날을 가진 칼 임을 깨닫고 있었다. 화이트헤드는 수학적 논리에서 빌어온 모델을 중심으로 주어‐술어 관계를 넘어 다항적 관계를 기술 하는 작업을 통해, 그리고 추상화된 개념과 개념 사이의 관계성을 의미하는 합리화 (rationalization)를 통해 이를 방지하려 하였다. 듀이는 경험으로 귀환하는 경험적 방법론을 통해 그의 도구주의적 철학을 전문 철학자에서 보통사람에게 돌려주려고 하였다. 그에 비해 최한기의 당면 문제는 비추상화적 개념이 기와 추상화로 이룩된 서구과학의 지식의 관계문제였다. 그는 경험과 추측이라는 유교 전통 속에 깊이 뿌리박힌 그러나 명시 되지 않은 추리과정을 드러내는데 성공하였으나 이러한 구체성의 인식 방법이 서구근대 과학의 이론적 추상적 보편적 지식과 연결 되는 고리를 찾아내지는 못하였다. 그들은 경험이라는 범주를 개척한 새로운 철학의 예언자들이었으나 그들이 기초로 한 모델과 관심영역은 차이가 있었다. 만일 경험철학이 제일원인에서 연역되는 거대담론이나 닫혀진 모델이 아니라 철학자 개인의 문화, 관심에 따라 상대적으로 구성되는 내러티브라는 것을 인정하면 이 세 가지 경험주의 철학자들의 모델이 공존할 수 있음은 물론이며 더 다양하고 많은 철학적 청중에게 경험주의적 자극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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