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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오늘날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미적체험공간으로서의 미술관․박물관 교육은 미술교육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캠퍼스내의 대학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바쁜 일상을 영위하는 대학생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시각 문화를 손쉽게 체험하게 하는 가장 친근한 미적교육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비효율적․비과학적인 운영체계를 답습해온 종래의 일부 대학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보다 효율적이고 유의미한 교육공간으로 재조성되어 변신을 도모할 필요가 있고 이에 관한 연구도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 이전에 따른 공간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통해, 종래의 소규모적이고 정적인 교육박물관을 보다 동적이며 효율적인 교육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체험 및 소통중심의 미적교육공간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과 내용은, 문헌 및 조사연구를 통해 종래 교육박물관의 자료전시중심의 교육적 기능을 확대하여 인간중심(=관람객 체험 및 소통 중심)의 전시환경으로 재조성하였다. 또한 소장품의 전시연출방법, 이동공간의 재구성, 전시자료의 활용방식 등을 다양화하고 과학적으로 개선하였다.
연구결과, 미적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1. 시대순 배치가 아닌 역시대순 배치로 타 교육박물관과 차별화된 전시공간의 재배치, 2. 수장품의 테마형 전시공간 재배치, 3. 진열위주에서 소통중심의 관객 참여형 전시공간 재배치, 4. 전체 전시공간의 과학화, 5. 재료의 미를 살린 공간 재배치의 실행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이의 실행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공간재배치 관련전문가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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