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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문화학회 중국학논총 중국학논총 제17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87 - 10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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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우의 《창랑시화·시변》은 중국문학이론사상 중요한 시론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시변〉의 핵심적 내용은 다음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識'이다. 이는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바른 견해를 강조한다. '識'은 '바른 파악'이다. 둘째는 '入神'이다. 이는 시인의 정신과 자연의 섭리가 융합한 경지이다. 장자의 '物化'나 공자의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법도를 벗어남이 없는' 경계인 것이다. 셋째, 시는 선과 통한다는 견해이다. 선적 경지가 시적 경지를 창출해 낸다는 것이다. 여기서 詩는 왜 禪과 동시에 거론되는 지를 논할 필요가 대두된다. 사실 《창랑시화·시변》의 핵심은 이 문제에 있다. 엄우의 견해를 따르면, 시인은 자신의 '생각'으로 시를 짓지 말고 '마음'으로 시를 지어야 한다. 송대의 시인은 대부분 '생각'으로 시를 지었기 때문에 부실하고, 당대의 시인은 '마음'으로 시를 지어 좋은 작품이 많은 것이다. 이는 순수의식을 통해 자연의 보이지 않는 질서를 포착한다는 禪의 이론과 같은 이치이다. 본 논문의 분석 결과 이런 이론은 엄우의 독창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있었던 것이며 특히 엄우가 비판한 소식이나 황정견이 강조한 예술이론이었다. 이것이 엄우의 손에 이르러 선명하게 강조된 셈이다. 그러므로 《창랑시화·시변》에 대한 깊은 이해는 중국 시학 이론이 도약하는 중요한 한 마디를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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