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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是人类文明的重要规范之一。大部分哲学和宗教除了把‘孝’当作人类文明的主要精神价值、学问和法律之外，更成为人类自然的伦理和道德规范。中国古代就有这样一句话：“百行以孝为先。”在中国历史上‘孝’不仅仅是伦理，并且在社会、政治和文化领域里更是成为全中国文明的价值观。在那样的环境里蕴含着以儒家思想为主的深远背景。我们不可忽视的是在这样的儒家背景中董仲舒的角色。他所谓‘独存儒术’的政治社会理念，一直到现在还拥有着庞大的影响力，成为东方国家社会的伦理核心。再者由宋代朱熹整理的新儒家思想中的三纲五常一直是当代韩国根深蒂固的民族精神的基础。佛教《父母恩重经》也非常重视‘孝’，强调人伦的基本规范。这也证明了‘孝’的价值不是那么一般的伦理标准。儒家也通过其主要经典著作《孝经》强调了‘孝’是人伦的基础规范。但是目前在韩国社会里所谓的‘孝’则侧重于向父母的单方向顺从。这种片面性的图式化在韩国社会里是比较严重的。图式化的问题在于‘顺从父母’的单向性。在这种图式化里面根本没有对‘孝’的真正体现。看重父母生育的恩惠，顺从父母是很宝贵的事情。然而这种图式化很可能由于单向性的缘故变相成为一种教条式道德，甚至有成为一种商品的倾向。本论文首先分析儒家思想中‘孝’的本意，然后与道家思想对‘孝’的观点进行了比较。在这里我们以儒家的《论语》《孟子》和道家的《老子》《庄子》为主，讨论了两家对‘孝’的理解和差距。在此论文里作这样的比较，不仅划定了‘孝’的真正意义，并且提示了在我们现在的生活上该如何体现其价值。通过这样的讨论，总结出了以下的结论：人类的伦理规范是双向互动性的。我们所谓的‘孝’不仅仅是‘顺从父母’罢了，更重要的是人与人之间基于互相尊敬、互相亲爱的过程当中实现的。如果没有相亲相爱，只要求统治和顺从，这是一个死板的教条。真正的‘孝’是父母和子女之间达到无法认识到‘孝’的时候才算实现。如果只是单纯地说：“这就是‘孝’！”，那不可能是真正的‘孝’，那只不过是固执己见或自欺欺人而已。真正的‘孝’是发自内心的‘慈爱心’的体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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