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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청람어문교육 제47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89 - 31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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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교육은 1995년부터 한국 사회의 병리 현상과 청소년 비행 증가에 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본격적으로 강조되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의 교육 과정 개정과 수정으로 오히려 인성 교육의 난맥상을 보이기까지 하고 있다. 이것은 교육당국의 무능함. 소수 교육 거버넌스들의 무책임함. 교육공동체의 무심함. 교육 주체들의 무력함 등에 기인한 바 크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 전통에 적합한 인성 교육을 시도해야 하는 것이다. 인성은 personality, character라는 용어와 달리 우리의 문화 전통으로 수립된 언어이다. 그리고 중세 동아시아 학문 전통에서 가장 핵심적인 학문이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언어 생활, 우리의 문화 전통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고 우리의 사유 방법이나 실천 방법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인성’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바의 특성이며 인간의 성품을 구성하고 있는 정서적 측면을 지칭한다. 전통 학문은 심성에 대한 이해, 도덕적 실천 명제에 대한 설득, 실천적 방법론의 탐구로 구성된다. 심성 가전은 문학을 통한 교육으로서 주목할 만하다. 성리학은 외적, 수동적, 일시적인 것은 악이며, 본디의 것이고, 능동적이며 영원한 것은 선이라고 했다. 사람이 외물과 단절할 수는 없으므로 악으로 빠질 수 있는 여지는 항상 있다. 이의 기제를 이해하고 선을 실천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전통 학문은 분석 방법에서 벗어나 서사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방법을 확장하였다. 그것이 심성 가전인 것이다. 동아시아 중세의 심성론과 서유럽 중세의 심성론, 근대 서구 심리학에서 제출하는 마음의 구조와 조선 성리학에서 제시한 마음의 구조를 비교함으로써 중세 동아시아적 전통이 근대 서유럽적 사고와 만나게 될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인성 교육을 국어교육에서 다룰 때 언어 순화 차원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조들이 이룩했던 철학, 도상학, 문학의 종합 접근 방법론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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