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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학회 우리말연구 우리말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95 - 12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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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중기의 ‘w’는 ‘ㅗ/ㅜ’의 변이음이었다. 이후 음소 ‘ㅸ’의 소멸 과정에서 ‘ㅗ/ㅜ’의 변이음 [w]와 음소 ‘ㅸ’의 공통자질인 ‘순음성’에 의해 16세기에는 음소 /w/로 지위가 바뀐다. 따라서 ‘ㅘ, ㅝ’는 복합음운 ‘oa,uə’에서 음군 ‘wa, wə’로 음변화를 경험한다. ‘ㅘ, ㅝ’ 관련 음운현상의 계량적 분석은 w활음화, w활음삽입, w활음탈락에 있어 15세기 중기와 후기가 다른 양상임을 보여 준다. 또 w활음삽입은 16세기에 생산적으로 일어난다. ‘ㅸ>w’ 변화와 w활음삽입이 ‘ㅘ, ㅝ’ 음변화의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ㅘ, ㅝ’ 음변화는 상승이중모음의 체계를 완성하였다. 근대국어에서 일어난 모음체계의 변화에도 관여하였다. 또한 3자중성합용자인 ‘ㅙ,ㅞ’의 소멸과 상승이중모음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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