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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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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중국문학 제57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59 - 18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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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明代의 弘治(1488-1505)、 正德(1506-1521)、 嘉靖(1522-1567) 시기의 吳中, 蘇州府의 문인들이 쓴 시 가운데 현실사회를 소재로 다룬 시들의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해 본 것이다. 본고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시기는 15세기 후반과 16세기 전반인 셈인데 이 시기 明 나라는外患이 잦고 내정에 균열이 생기고, 土地가 고도로 소수자의 손에 집중되어 있었다. 상업과 도시가 발달하고 地方貴族들이나 藩王들이 叛亂을 일으키기도 하고, 유랑하는 流民들이 난을 일으키기도 했기 때문에 난세로 접어든다는 의미의 전환기이기도 하고,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성리학적 지배 이념이 완전 무력하게 되기 시작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중세로부터 근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의미의 轉換期이기도 했다. 본인이 연구 대상으로 삼은 吳中의 文人들은 沈周와 文徵明의 주변 친구나 그 제자들인데, 이들은 시문뿐만 아니라 서예나 그림에도 뛰어난 작품을 남긴 예술가들이기 때문에 대체로 모범적으로 장기간 관리 생활을 한 사람이 아주 적고, 반대로 오늘날의 프리랜서들처럼 자유로운 삶을 영유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므로 사회나 삶에 대해서 유가적 세계관을 가지기보다는 도가적 세계관을 가진 편이었으며, 그들 상호 간에 주고받은 시가작품도 사회적인 것보다는 園林의 有閑美를 읊은 것이나 題畵詩가 많다. 그러나 본인은 沈周, 祝允明, 唐寅, 文徴明, 黄省曾, 皇甫沖, 王寵, 皇甫涍, 皇甫汸, 彭年, 皇甫濓, 王穉登 등이 쓴 시 가운데에도 外患, 政治問題, 자연재해, 盜賊, 習俗 등 현실적 사회문제에 대하여 비판을 가한 작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능한 한 많은 작품을 찾아보려 했으나, 이들의 문집을 다 구해 보기가 어려워 오중 문인들에게도 현실을 비판한 작품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증명한 수준에서 그쳤을 뿐, 완벽한 연구를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들의 詩史型 작품을 통해서 그들의 삶의 환경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으며, 皇甫沖의 <順義戰> 같은 작품에는 正史에서는 누락되거나 왜곡될 수 있는 戰後褒賞制度의 비리 같은 문제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批判型 작품들은 七子派의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자는 작품운동에 어느 화답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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