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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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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6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55 - 38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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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은 단일한 효과를 거두기 위한 서사기법이 중요하게 요구된다. 「메밀꽃 필 무렵」은 이러한 요건을 빼어나게 성취한 작품이다. 진실의 감춤과 드러냄은 이 작품이 지닌 플롯의 뼈대를 이룬다. 그것은 서사 진행에 긴장감을 부여하면서 단일한 주제를 강화한다. 이 작품의 서사 기교는 그렇게 앎을 드러내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부자 관계, 나아가서 가족 결합이란 이야기의 결말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그리고 이를 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이 앎을 조절하는 서사기교가 무엇보다도 긴요하게 요구된다. 앎과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복은 가장 적절한 진실 표현의 수단이 된다. 진실의 감춤과 드러냄은 제목이나 부수적 작중인물의 설정에도 관여되어 있다. 제목 ‘메밀꽃 필 무렵’에는 장소와 시간이 결합되어 있다. 즉 ‘메밀꽃’은 봉평이란 장소를, ‘필 무렵’은 순환적 시간을 담고 있다. 여기서 장소는 경험의 발생과 관련되고 시간은 그것이 영원히 회귀되는 것과 관련된다. 앎을 조절하는데 간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는 중요한 대상이 나귀와 조선달이다. 나귀는 허생원과 직접적으로 유비된다. 허생원의 상황은 그렇게 나귀에 내포되면서 감추어진다. 조선달은 허생원이 진실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앎의 과정을 매개한다. 그렇게 이들은 중심 주제의 소통 회로에 위치하면서 앎을 감추기도 하고 전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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