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6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43 - 483 (4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주요한이 상해시절에 쓴 시의 특징과 전후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논의된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한이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의 기관지인『독립신문』에 발표한 시는 ‘송아지’와 ‘요(耀)’란 필명으로 발표한 시 7편이다. 그동안 주요한의 시로 보아 왔던 ‘목신(牧神)’이나 ‘참’ 등으로 발표한 시는 주요한의 시 작품으로 볼 수 없다. 둘째, 주요한이 상해에서 국내로 송고하여 발표한 시는 80편 이상이다. 그가 상해 호강대학에 입학한 이후 2년간은 작품 발표를 크게 줄였지만, 3학년 이후부터는 다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했다. 셋째, 주요한이 독립신문에 발표한 시는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매체의 성격에 맞추어 쓴 ‘상황시’로 정치적 담론의 성격을 갖는다. 이들 시는 민족의식과 조국애를 구현하고 있지만, 웅변조의 설득적인 목소리에 의한 메시지 중심의 시이며, 격정에 의한 관념적인 시라는 한계를 갖는다. 이러한 시는 일본 유학시절에 일본어로 쓴 <암흑(暗黑)>으로부터 이어진 것이며, 상해시절 이후에는 시 <채석장>에서 다시 나타난다. 넷째, 주요한이 상해시절 국내로 송고하여 발표한 시는 ‘상해체험 시’와 ‘고향생각 시’, 그리고 ‘전통지향 시’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다섯째, 주요한의 ‘상해체험 시’는 시의 어조와 문체, 묘사적 특징이나 주제적 성향에서 ‘독립신문 시’와 크게 달랐다. ‘상해체험 시’는 상해의 풍경을 관찰자적 입장에서 담담하게 묘사하되, 이국지향의 시선에 따라 시적 대상을 관능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탈정치적인 성향의 시였다. 이러한 묘사시는 일본 유학시절부터 모색된 것이다. 여섯째, 주요한의 ‘고향생각 시’는 다시 두 범주로 구분하여 논의했다. 한 가지는 유년시절 고향에 대한 기억들을 되새기면서 유토피아로서의 고향의식을 나타내는 작품들이며, 다른 한 범주는 고향에 대한 향수의식을 조국애나 민족의식과 결부시키고 있는 작품들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상해시절 이후 시조나 민요시의 ‘전통지향 시’와 만나게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3)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