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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23 - 16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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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불교의 동아시아 동점 과정에서 형성된 영험기의 전통을 개괄하고, 『法華靈驗傳』의 집험기적 성격을 통해서 영험기의 해동에서의 전승/향유 양상을 일별한 것이다. 이는 초기 서사문학사에서 불교 영험기, 즉 영험서사의 서사적 의의를 규명하기 위한 예비작업에 해당한다. 後漢 무렵에 본격적으로 전래된 불교는 이후 중국 및 동아시아 세계의 사상과 문화를 재편시켰던 바, 문학 방면에서의 첫 사례가 高僧傳과 靈驗記였다. 이 중 영험기는 魏晉 시기에 성립되어 唐宋을 거치면서 소재와 내용을 다양화하면서 고유한 서사 양식으로 정착하였다. 이 영험서사는 동아시아 초기서사에서 독자적 위상을 선취한 예다. 이런 영험서사의 전통은 향후 불교의 전파에 따라 주변국가에도 자연스레 성립되었다. ‘해동’은 기실 6,7세기 백제에서 영험서사가 형성된 사례가 확인되나 초기에는 중국의 영험기를 채록하는 수준이었다. 이것이 7세기 후반의 『法華經集驗記』이다. 그러다가 고려시대에 오면 본격적인 해동의 영험전이 등장하는 데, 『海東法華傳弘錄』이다. 이 영험기는 『해동고승전』과 『삼국유사』라는 대표적인 불교서사물과 함께 13세기 불교서사의 축적 양상을 규명하는데 긴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이 책은 현존하지 않는데, 바로 『法華靈驗傳』에 그 잔편이 수록되어 그나마 13세기 불교서사의 밑그림을 그리기에 유용해졌다. 『법화영험전』은 또한 당송대까지의 많은 영험서사의 자료들을 선별적으로 수록함으로써 集驗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자료이기도 하다. 요컨대 『법화영험전』은 고려시대 영험서사의 전승과 향유의 일단을 응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교 영험서사의 전통을 새롭게 음미하여 傳奇 위주로 재단되어 온 초기서사의 양상을 재고하는데 관건이 되는 영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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