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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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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65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47 - 27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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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는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나 민족과 국가가 일치된 사회를 꿈꿀 수 있었던 시기였다. 이 시기 문학장에서는, 문학자들의 자기비판을 통한 일제 잔재의 청산과, 민족국가의 건설을 위한 민족문학의 성립이 당면과제로 주창되고 있었다. 이때 암흑기 담론을 바탕으로 한 자기비판은 민족문학의 주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문학자들의 전략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이는 시조시인 김상옥에 의해 엄격한 자기비판으로 순수하게 수용되기도 했다. 한편 민족문학의 성립은 당대 문단의 공통적인 쟁점으로 여겨졌으나, 그 구체적인 인식과 실천에 있어서 문학단체들은 각기 다른 지향을 드러냈고 실험했다. 지배적인 국제질서로 부여되고 있었던 좌우익 이데올로기의 영향 속에서 재편이 진행 중인 사회였기 때문이다. 시조시인 이병기와 조운의 경우를 통해 그러한 현실을 잘 알 수 있다. 그러한 해방기 문단에서 시조 장르는 민족문학으로서 ‘다시’ 논의되었다. 시조는 근대 이후 ‘전통’적인 민족문학이라는 가치로서 재발견되어온 장르였기에, 그러한 논의는 그 이전 시기 시조 담론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었다. 그런 한편 해방기 문화정치의 특정한 지점에서 재의미화되어가는 측면도 있었다. 당대 민족문학의 기획은 우리말과 전통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시조 장르를 재사유하고 있었다.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우파 민족주의 문학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었던 시조는, 이 시기에 한정적으로나마 좌우익 문단을 초월하여 긍정적인 민족문학의 형식으로 담론화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해방기 민족문학 기획의 지형과 관련하여 당대 시조의 담론 및 창작 양상을 살펴보고 있다. 이는 사회변화에 부응·대응함으로써 전개되어올 수 있었던 현대시조의 한 지점을 검토해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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