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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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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60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9 - 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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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이재 황윤석의 연시조 작품인 <목주잡가>의 창작배경을 18세기 후반 향촌사대부로서의 위치와 당대의 정치․사회적 여건과 관련하여 고찰하고, 작품 분석을 통해 작품의 전반적인 성격과 작가의 의식세계를 논의하였다. 또 <목주잡가>의 구성방식을 고찰하여 연시조로서의 성격을 검토해 보았다. 황윤석 가문의 호남 정착과 생애를 통해 볼 때, <목주잡가>는 그의 관직생활과 그를 둘러싼 가문의 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작품은 그가 수령직인 목천현감에 부임한 시기에 지은 것으로, 처음으로 한 고을을 맡아 다스리게 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이런 계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창작한 것이다.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보고 삶의 자세를 재정립하는 계기를 갖기 위해 <목주잡가>를 창작한 것으로 보인다. <목주잡가>의 작품세계를 고찰한 결과, 황윤석은 군은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지, 목천현감 제수에 대한 감격과 기대감을 표출하고, 현실정치 상황에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선조들이 호남에 정착하게 된 배경과 가문의 빛나는 내력을 제시하고 후손들이 선조의 유훈을 잘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가문의식을 고양시키고자 하였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정체성 회복과 함께 이재 가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또 성리학적 이념과 실천의 문제를 다루고 있었는데, 자신이 일생동안 매진하고 탐구했던 성리학적 세계관과 심성 수양의 자세에 대해 언급한 뒤 인성론에 바탕을 둔 실천적인 면모를 강조하고 있었다. <목주잡가>의 시상 전개에서 일정한 구성 방식이나 원리를 찾을 수 있었는데, 황윤석 개인에서 출발하여 가족이나 가문으로 시상이 확대되는 방식을 기본 패턴으로 삼고, 이 방식은 세 가지 중심 내용이 전개되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황윤석은 연시조를 창작하는 과정에서 연시조의 형식보다 작품에 담을 내용과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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