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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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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60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85 - 32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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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은 1935~1940년 무렵까지, 4개 신문의 학예면과 문예종합지(신동아, 문학, 人文評論, 西海公論, 批判, 청색지 등)에 실렸는데, 『동아일보』의 「정찰기」 「사백자평론」, 『조선일보』의 「탐보대」 「소형논단」 『조선중앙일보』의 「필탄」 「미네르바-의 소총」, 『매일신보』의 「납량대」란 등 20개 이상의 단평란이 있었다. 편당 400~800자 정도의 一回 단편물이 대부분이고, 2~3회 연재물도 많은데, 500여 편이 넘는다. 단평란의 필진은 저널리스트들로, 당시 문단에 영향력 있던 작가, 시인, 평론가들이었으므로, 文藝時評이 대부분이고 작품론, 작가론, 비평가론, 문학이론, 詩作法 등 전문적 비평이 많다. 단평은 당시의 文藝時評의 성격을 내용상으로 계승한 것이며, 일본 신문단평을 형식상으로 수용하여 변모한 비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단평에는 時事性을 뛰어넘는 문학성(비평성)과 문학사적 가치가 내재해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단평란을 문헌학적으로 살펴볼 때, 가장 큰 특징은 匿名사용이 많다는 점이다. 신랄한 비평이 목적이었으나, 지나친 비난, 욕설로 인해, 記名비평이 많아졌다. 단평란 이름은 대부분 好戰的, 전투적이거나 戰爭機物의 이름이 많은데, 일제하 전쟁 당사국이나 다름없었던 당시의 조선의 위기상황과 관련된다. 단평란의 유행 원인과 단평의 시대적 역할을 살펴볼 때, 문인들의 자기반성 의미로서, 장편비평의 논쟁성에 염증난 대중독자와의 융화 목적에서 출발하였다고 할 수 있다. 비평가들의 양면적 노력, 곧 문학의 바른 이해를 위한 독자의 지도 계몽과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작가, 비평가의 격려, 편달에서 연유한 것 같다. 또, 단평은 당시의 우리문단을 혼돈, 저급, 불안한 것으로 파악하여, 문단인이 항거하고 문단에 진출하여 이를 극복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추후 단평의 비평문학으로서의 본질적 가치를 밝히는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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