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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51 - 28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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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신라의 사상가 의상, 원효, 최치원의 저술 가운데 언어와 문학의 본질과 효용에 관한 담론을 선별, 분석함으로써 초기 고전시가 텍스트의 창작 기반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錐洞記>에 드러난 의상의 언어인식은 ①일상어, ②삼승의 언어(논리적 수사), ③일승의 언어(문학적 수사, 시어)를 구별한 것에 그 특징이 있다. 의상은 이 가운데 포함관계와 동질관계를 混融시켰던 시어에 독자적 가치가 있다고 보았으며, <法界圖>를 통해 논리적 설명이 불가능한 종교적 경지를 화엄일승의 시어로써 표현하고자 하였다. 반면에 원효는 삼승의 언어가 일승의 언어에 비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음에도 나름대로 효용성을 발휘할 만한 영역이 있음을 인정함으로써 의상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와 같은 언어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통해 여러 가지 쟁점[諍]의 독자성을 존중하면서도 그들 사이의 조화․공존[和]을 가능케 했던 ‘和諍’의 수사가 발생할 수 있었다. 화엄일승의 언어가 압축된 표현을 통해 함축적인 의미망을 형성하는 시어에 가깝다면, 화쟁의 수사는 화려하게 풀어헤친 논설에 한결 가깝다. 최치원은 사상가와는 구별되는 문학가의 역할에 주목하고, 텍스트를 과거와 미래의 것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문학과 사상의 상호 작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언어ㆍ문학의 사회적 효용성에 주목하고, ‘풍류’라는 개념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그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고자 시도했다. 이상의 성과를 토대로 고전시가사를 돌이켜 보면, 신라 향가는 일승의 언어와 삼승의 언어 사이의 상호 작용과 침투를 통해 서정성과 효용성, 감성의 영역과 수사방식의 층위가 함께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시와 게송에서는 사회적 효용성의 목소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대신, 사상성의 구축과 종교적 인식의 심화를 통한 서정시로서의 개성이 한결 강해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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