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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01 - 44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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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6세기 명문단에서 흥기한 전후칠자의 시론이 17세기초 조선문단, 18세기 에도문단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각 문단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검토한 것이다. 17세기 전반 중국과의 교류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조선문인 허균과 18세기 에도문단 고문사파의 중심인물인 오규소라이[荻生徂徠]ㆍ핫토리 난카쿠[服部南郭]를 중심으로 양국 문단의 전후칠자 시론 수용 양상을 살피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전후칠자 문학론의 수용 경로, 한시에 대한 인식과 전후칠자 시론과의 접점, 전후칠자 시론 관련한 시선집의 편찬과 간행의 모습을 고찰하여, 양국 문단의 시론의 차이와 함께 중국 문학 수용에 있어 문화적 기반을 함께 고려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전후칠자 문학의 수용에 있어 조선문단은 직접적이며 동시대적으로, 에도문단은 간접적이며 단절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17세기초 조선문인 허균은 한시에 대해 性情의 발현을 중시하고 개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데 반해, 18세기초 에도문단의 소라이와 난카쿠는 情語를 재현하고 전범을 존중할 것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후칠자 관련 시선집 편찬에 있어서 허균은 詩選者의 選詩觀을 최우선으로 두고 독자적인 시선집 편찬에 집중하는데 반해, 소라이 학파의 경우 기존 시선집의 편찬 기준에 대한 신뢰를 보내면서 에도문단에 성당시와 명시를 소개하고 학습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선집을 편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양국 문단의 문학적 성격과 문화적 배경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추후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교를 통해 전통 시대 동아시아 한문학 교류의 성격을 총체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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