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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1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5 - 2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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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辟溫新方》은 온역(瘟疫)에 관한 방문(方文)을 싣고 있는 책으로, 1653년(효종 4) 왕명에 의해 편찬․언해하여 간행되었다. 판본으로는 목판본과 활자본 두 가지가 전하며, 본고에서는 목판본을 대상으로 표기와 음운, 문법상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17세기 중반은 중세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과도기적 단계로 표기와 음운, 문법 등의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에서 나타나는 표기․음운․문법 등의 전반적 특징에 착안하여 이를 밝히고, 중세국어와의 연장선상에서 논의한다. 중세국어의 연철(連綴) 표기는 근대에 이르러 형태음소적 표기 형태인 분철(分綴) 표기로 이어진다. 체언의 곡용에서는 체언의 뜻을 밝히기 위한 분철(分綴) 표기가 주로 나타난 반면, 용언의 활용에서는 여전히 연철(連綴) 표기가 주로 사용된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음소적 표기와 형태음소적 표기가 혼재된 중철(重綴) 표기가 나타난다. ‘ㅂ계, ㅄ계, ㅅ계’ 의 합용병서에서 ‘ㅄ계’가 보이지 않으며, 된소리 표기는 합용병서 표기에서도 나타난다. 또한 음절말 ‘ㅅ’과 ‘ㄷ’의 혼란과 단어의 형태를 달리 표기한 혼기 양상이 두드러진다. 어간의 재구조화, ‘ㆁ’의 사용 양상도 특징적이다. 음운현상으로는 유기음화가 적극적이며, 경음화와 비음화 현상도 더불어 나타난다. 처격조사는 ‘ᄋᆡ/의’와 ‘에/예’로, ‘애’가 실현되지 않으며, 선어말 어미 ‘-오/우-’의 쇠퇴, 명사형 어미 ‘-기’와 주격 조사 ‘가’의 실현, 보조사 ‘식’과 ‘야’가 보인다. 이처럼 《辟溫新方》은 근대국어 초기의 양상을 방증(傍證)하는 사료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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