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19 - 468 (5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아직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篠齋 徐淇修(1771~1834)의 <遊白頭山記>를 분석하고, 조선후기에 斷續的으로 창작된 백두산 유기의 흐름 속에서 그 의의를 찾아 보려고 씌여졌다. 본격적으로 작품을 고찰하기에 앞서서, 먼저 한문학 전공자들에게도 생소한 서기수라는 인물의 생애와 가문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서기수의 <유백두산기> 이전과 이후에 나온 백두산 답사기들에 대해서도 남과 북의 선행 업적들을 토대로 정리하였다. 우선 1809년 기행을 담고 있는 서기수의 <유백두산기>는, 백두산을 다룬 우리 기행문학의 흐름에서, 1766년의 여행을 기록한 서명응의 유기와 1883년의 답사를 기록한 김우식의 답사기 사이 약 120년 사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여정별로 독립된 小記를 두어 각편의 독립성을 높였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긴밀한 서사적 구성을 갖도록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며, 이점은 조선후기 유기에서 유행했던 組合化 방식이나 細目化 방식이 부분 부분의 강조를 통해서 전체적인 인상을 형성하는 것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양식이다. 이는 서기수가 앞선 시기 선배들의 장점을 취하면서도 자신만의 機杼를 발휘하여, 등산의 흐름과 서사의 호흡을 일치시킨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서정적이고 小品趣가 상당히 농후한 부분이 많다는 점도 그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총괄하면, 서기수의 <유백두산기>는 19세기 전반기 경화세족의 취향을 반영하는, 소품취가 농후하고 서사적 짜임새가 돋보이는, 문예적 성향이 강화된 백두산 유기라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3)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