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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07 - 3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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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經世正韻 五贊>을 중심으로 삼아 崔錫鼎의 어문관과 문명의식을 조명한 것이다. 논의를 통해 일차적으로 최석정의 『經世正韻』이 邵雍 象數學의 이론을 訓民正音에 대입하여 풀이한 역작이었다는 점, <경세정운 오찬>이 『경세정운』에 대한 저자의 포괄적이고 집약적인 사유를 함유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에 기초하여 <경세정운 오찬>에 담긴 어문과 문명에 대한 사유가, 최종적으로는 東國과 中國을 모두 ‘문자와 문명’의 담당자로 부각시키고 그 둘을 문명의 同行者로 좌정시키려 했음을 추론하였다. 17세기 후반의 조선의 지적 단층에서 보편 문명과 자국 문명의 관계를 하나의 시야에 포착하려 했던 방식은 시대적 한계와 성취를 동시에 지니는 것이었다. 언어학 차원에서라면 『經世正韻』의 학문적 성과와 <經世正韻 五贊>에 내포된 발상이 無理한 가정과 연역을 범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최석정이 조선의 학술사에서 문자와 문명, 조선과 중국을 관통하는 해석적 지평을 펼쳐 보인 공로를 무시할 수가 없다. 그는 前代의 사상을 승계하여 해답을 찾고자 했으며 그가 경주했던 訓民正音에 대한 해석은 조선후기 正音學의 길을 더 넓게 열어주었다. 또한 오늘날의 학문 방향과 관련해서도 보편과 특수, 세계 문화와 민족 문화의 상관성을 다시 묻게 하고, 數理的이고 一元的이고 해석이 어떤 학문적 오류를 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는 여전히 학술적 관심 대상으로서 의미가 큰 존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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