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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11 - 44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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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의 대표적인 시조작가의 한 사람인 李世輔(1832~1895)의 국문 유배일기 『薪島日錄』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그 특징적 면모를 밝히고, 일기 ‘문학’으로서의 위상과 의의를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신도일록』은 국문으로 창작된 유배일기라는 점에서 이세보의 또 다른 작가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선후기 일기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문학적 성취가 높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아울러 『신도일록』에는 이세보가 창작한 한시 2수와 국문 시가 작품 4편이 실려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되어야 한다. 『신도일록』에는 유배 여정에서의 견문과 유배지의 풍속 인심 등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도일록』에서는 화자가 겪은 견문과 사건등을 객관적으로 제시하거나 설명하는 데에 주력하기 보다 화자의 내면에 자리한 복잡 미묘한 주관적 감정의 양태들을 다채롭게 표출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자기독백적 어조, 가사체 서술방식의 원용, 의문형과 감탄형 종결어미의 빈번한 사용, 한시와 국문시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운문과 산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작품 구성 방식 등은 『신도일록』이 지니는 주관화, 내면화의 작품적 성격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문학적 장치이다. 그리고 이 점은 전시대 일기문학의 전통, 특히 남평조씨의 『병자일기』에 보이는 성과–자기 독백적 어조의 활용, 내면 심리와 감정의 섬세한 표현 등–를 계승한 것이며, 『신도일록』을 일기문학으로서 높이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병자일기』와 『신도일록』은 자기 독백적 언술을 통해 화자 내면의 심리와 갈등을 매우 섬세하게 포착하였던 점에서 공통된 지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점은 조선시대 국문일기의 다른 작품들, 예컨대 金若行의 『적소일기』, 柳袗의 『임진록』과 『임자록』, 박조수의 『남정일기』와 구별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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