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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77 - 40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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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航海唱酬』는 1719년 기해통신사행 때의 필담창화집이다. 본고에서는 자료를 충실히 소개하고 역사적 배경 속에서 자료가 지닌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 필담창화집에는 「韓客會宴錄」이라는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통신사를 만나게 된 경위 및 필담의 현장을 관찰자 시점에서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는 여타의 필담창화집에서는 볼 수 없어 주목된다. 필담창화집의 주요 내용은 제술관 申維翰(1681~1752)과 水足屛山(미즈타리 헤이잔, 1671~1732)이 나눈 필담에 담겨 있다. 屛山은 조선에서 간행된 性理書, 조선의 성리학자들, 退溪 李滉과 관련된 사실 등에 대해 물었다. 이를 통해 屛山이 熊本朱子學派 계열에 속하며 조선의 성리학에 대해 존숭의 념을 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屛山은 시종일관 공손한 자세로 필담에 임했으며, 조선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경모의 마음을 표출하였다. 그러나 서문은 필담과는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는바, 이는 작자인 荻生徂徠의 의도적인 ‘誤讀’이라 생각된다. 그는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기억을 소환한 위에 필담을 ‘文戰’으로, 전쟁의 전리품이었던 ‘高麗門’을 『항해창수』와 유비시키면서 일본이 文과 武 양면에서 조선을 굴복시켰다는 점을 부각하였다. 이러한 왜곡된 해석의 이면에는 17세기 이래 변화된 조공질서 속에서 자국중심의 華夷意識을 강화했던 일본 유학자들의 조선에 대한 멸시와 폄하의 시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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