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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75 - 30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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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세기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아직도 진행 중이고, 그 속에 실려 있는 향가 <송사다함가>에 대해서도 국어국문학계의 견해가 갈려 있다. 본고는 화랑세기 전반을 살펴서 그 문체적 특성을 분석하여 향가를 포함한 이 자료의 가치를 판별해 보고자 하였다. 사건 서술의 면에서, 이 자료는 기존의 자료와는 다른 맥락에서 사건들을 엮어 갔다. 백운ㆍ제후와 춘추ㆍ문희의 혼인 사건을 예로 들어 분석해 보면, 삼국사절요, 삼국유사에 기술된 그 사건들의 맥락과 서술의 관점이 화랑세기의 그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난다. 사건들이 사실적, 구체적, 정합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반면, 조작의 흔적이나 의도를 찾기 어렵다. 문장 구성의 면에서, 이 자료에는 우리말 어순에 따른 문장이 많이 나타난다. 목적어-술어, 보어(→주어)-술어, 부사어의 위치, 본용언과 보조용언에 함께 걸리는 한문 조동사, 한문 어조사ㆍ접속사ㆍ뜻글자ㆍ문장성분의 생략 및 전이 등의 용례를 확인할 수 있다. 어휘 선택의 면에서, 이 자료에는 향찰이 포함되어 있다. ‘中, 是, 也, 所, 主, 爲, 去, 以, 之’ 등이 이 자료에 쓰인 향찰의 예들이다. 또한, 현존 향가의 향찰들의 당대 용법과 의미를 시사해 주는 한자들도 주목되는 바, ‘遊, 物, 屬’ 등이 그러한 예들이다. 여기에 더하여 <송사다함가>의 표기와 관련한 기존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향찰 표기의 특징을 재검토해 보았다. 기존 향찰의 용례와 비교하여 같거나, 비슷하면서도 구분되거나 하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는 점, 화랑세기의 문체적, 내용적 특징이 이 작품의 향찰에도 반영되었다는 점을 들어 그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 보면, 화랑세기는 원본이 필사, 전승된 바의 진본에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이 자료의 내용에 대한 역사학계의 고증이 더욱 정치하게 진행되고, 본고의 연구 시각이 지닌 편향성이나 논거의 취약함이 다시 비판되기도 하여, 화랑세기의 진위 문제에 대한 좀 더 생산적이고 진전된 판단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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