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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3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91 - 21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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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본 《西遊記》를 놓고 문학창작자는 끊임없이 각기 기발한 구상을 동원하여 책에 수시로 등장하는 많은 뜻을 담고 있는 신비의 숫자에 대하여 지금까지 그 숫자의 진정한 함의를 다각도로 풀이하여 대체로 합리적이라는 설을 펴고 있다. 그러나 각 방면 해석자들의 마음속에 ‘대부분 주장하는 바가 있다’는 인지 하에서는 각기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주장이 다를 수도 있다는 해석의 관점이 나타나고 있다. 삼장법사가 불경을 가지러 가는 이야기는 원래 사실로서 그 사실이 문헌에 기재된 이래 신성이라는 종교의 후광을 입고 聖潔이라는 빛을 발산하고 있다. 《서유기》 속 ‘一藏之數’는 원본 내에서 取經 과정 전후에 소비한 시간은 물론이요 저팔계와 사오정이 지녔던 法器의 무게나 취경 무리가 大雷音寺의 석가모니가 있는 곳에서 갖고 돌아온 불경 권수의 양은 모두 신성숫자와 부합하며, 역대 많은 연구자들 또한 이 학설을 주장하고 있어 그 사실 이해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장생을 구하는 紅鉛의 관점으로 논하는 이도 있어 이 설이 오히려 載道를 강조하는 전통사상을 옹호하는 士人들에게는 황당무계하다는 이유로 배척당하여 오랫동안 밝은 뜻은 크게 드러나고 숨은 뜻은 쇠퇴해버리는 특수한 현상을 빚어내고 있다. 이 글은 명나라 세종의 장생을 구하는 관점에서 문학사회학의 시각으로 그 사실을 다시금 살펴보는 것 이외에 또 서유기 원본을 열거하여 內證함으로써 작자가 확실히 ‘홍연’이라는 하나의 사실에 대하여 포폄의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고, 아울러 중국소설전통으로부터 중국 문인의 창작이 실로 寓意가 많음을 설명하고 있다. 《서유기》 창작자는 이 ‘聖/俗’에 관계된 문제에 대하여 그 사실의 신성성을 단순히 선양하고 있는 것 뿐 만 아니라 ‘避禍’ 思惟 하에서의 文士의 산물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해서, 이른바 ‘일장지수’라는 것은 종교의 신성한 후광의 조영 아래 숨어서 ‘以曲代隱’, ‘二義並存’의 문학방식을 통하여 《홍루몽》의 ‘風月寶鑑’ 같이 후세의 독자들에게 더 다양한 문학상상과 해석의 공간을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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