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0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05 - 432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독립신문』에 수록된 학문 관련 논설 및 기서, 지식 유통 관련 기사 등을 중심으로 근대적 학문 수용 과정과 국문 의식 성장이 갖는 의미를 규명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 시기의 신문은 사회 계몽의 수단일 뿐 아니라 근대적 지식을 보급하는 교과서로서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 지식의 유통이나 학문 사상 발전 과정, 이로부터 파생하는 어문 문제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독립신문』에 선행하는 순보와 주보를 비롯하여 이 신문과 같은 시기에 발행된 신문이나 이보다 늦게 발행된 신문을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 논은 『독립신문』의 학문 관련 개념적 지식을 담고 있는 논설이나 기사 53편을 학문 분야별로 분류하고, 각 자료에 등장하는 학문론의 특징과 국문 의식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논문에서 논의한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독립신문』의 학문 사상은 ‘문명개화를 위한 학문의 필요성’, ‘신구학의 갈등과 신학문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는 순보와 주보의 객관적 서술 형태에서 사회 진화론적 관점에서 ‘문명개화’, ‘충군애국’을 기반으로 서구 학문을 수용하고자 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독립신문』 당시의 지식 유통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신문에 등장하는 학문론이 서구 중심적이었던 이유는 『독립신문』에 소개된 지식들이 대부분 일본을 경유하여 들어온 것이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이 신문에 소개된 학문론이나 재일 유학생들의 글, 학회보와 관련된 기사 등을 종합해 볼 때, 『독립신문』의 학문 사상은 ‘서구 중심’, ‘신학문 추종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갖는다. 셋째, 『독립신문』의 학문론이 시대적 한계를 갖고 있을지라도, 이 신문에 등장하는 ‘국문론’과 ‘국문 번역 문제’는 서구 중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시기 형성된 어문민족주의는 국권 침탈기의 민족 담론 형성의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4)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