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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74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 - 71 (6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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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소학언해》풀이 부분 전체에 걸쳐 한자어를 뽑아서 그것들의 방점 표시를 현대국어 성조 방언의 하나인 창원 방언의 방점 표시와 비교하여 그 대응 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 필요한 방점(/성조) 비교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소학언해》의 방점 찍힌 한자어 목록과 창원 방언의 방점 찍은 한자어 목록을 만들고, 이 두 가지 목록에 방점 비교 연구에 꼭 필요한 몇 종류의 부수적 정보를 결부시켜 연구의 기본 자료를 만들었다. 낱말 성조를 비교하는 데서 형태소의 성조 문제를 고려하는 것이 불러올 수 있는 자의적 분석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한자어 성조의 비교․분석에 있어서 낱말 자체의 방점을 기반으로 삼았다. 《소학언해》 범례에서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중세국어에는 평성(□), 상성(:□), 거성(·□)의 세 가지 성조가 있었으며, 이것들은 현대 3성조 방언의 평성, 상성, 거성(창원방언과 같은 경남 방언의 경우 각각 /H/, /L/, /M/)에 대응된다. 현대 성조 방언에서는 중화규칙에 의해 운율론적 낱말 속에서 방점의 결합방법이 몇 가지로 제약되며, 이 제약에 따라 창원 방언에는 세 가지 방점형(평측형, 상성형, 거성형)이 나타나며, 이것들은 중세국어의 방점형과 규칙적인 상관성을 가진다. 이런 규칙적인 상관성이 방점형 전체에 나타나는 대응 관계의 유형이 완전대응이며, 그밖에도 부분대응, 비대응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자어의 중세 국어 방점 표상과 창원 방언 방점 표상을 비교하여 대응 정도를 정리․분석하였는데, 대응 성격의 차이로 별도의 통계를 낼 필요성에 따라 중세국어 한자어의 방점 표상을 복수의 방점 표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단일한 방점 표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나누어 창원방언의 방점 표상과 각각 비교하였다. 중세국어에서 복수의 방점 표상으로 나타나는 한자어의 경우 총 135개의 낱말 가운데 높은 정도의 대응(‘모두 완전 대응’ 내지 ‘다수 완전 대응/소수 부분대응’)이 82개로서 60.7%를 차지하여 중간 정도의 대응(44개, 32.6%), 낮은 정도의 대응(9개, 6.7%)보다 높은 비중을 가진다. 중세국어에서 단일한 방점 표상으로 나타나는 한자어의 경우 총 611개 낱말 가운데 완전 대응이 497개로서 81.4%를 차지하여 부분 대응(26개 4.3%), 비대응(88개, 14.4%)보다 높은 비중을 가진다. 이러한 비교 결과에 따라서 중세국어 한자어는 둘 이상의 방점 표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보다 단일한 방점 표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전체적으로 볼 때《소학언해》한자어의 방점 표상은 창원 방언 한자어의 방점 표상과 대체로 잘 대응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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