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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71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25 - 14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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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곧 佛國土라는 인식이 자리 잡기까지는 설화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신라의 산마다 佛菩薩이 주관하는 곳임을 증거해주는 설화 가운데서도 오대산화 설화는 여러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 된다. 어떤 설화보다 각 편이 풍성하게 전하고 있어 靈山설화의 발생, 전파의 궤적을 살피는 데는 긴요한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신라 五臺山 설화는 중국 淸凉山 설화와 여러 점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이는 유학승을 비롯한 신라인의 중국진출과 함께 외래 설화가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중국의 청량산(오대산)설화에는 한결같이 문수친견을 발원하는 주인공이 등장하여 오대산 각처를 섭렵하게 되는데 수월하게 문수친견에 이르는 경우는 없다. 즉 문수를 만났으나 我相에 사로잡힌 나머지 상대가 누구인줄 모르다가 뒤늦게 조력자를 만나 자신의 우매함을 절감하는 식의 내용을 동반하는 바, 이는 唐 청량산설화와 신라 오대산설화에서 발견되는 내용적 공통점으로 신라설화의 발원지점이 唐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고는 신라 내에 오대산 설화가 전승되면서 나름의 특성을 구비한 설화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는 점도 아울러 살폈다. 무엇보다 여러 인물의 영험담을 소개하고 있는 중국과 달리 신라에서는 慈藏의 체험중심으로 설화를 전개시키되 그의 영험성을 통해 오대산을 성소화시키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그 외 불보살이 상주했던 전대 불지처였음을 매우 강조할 뿐만 아니라 護國佛敎 사상의 맹아지로 오대산이 지닌 의미를 복합적으로 끌어낸다는 점도 신라 오대산 설화의 특성으로 지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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