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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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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79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69 - 19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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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재 이제현은 표문이 ‘정묘하다’고 호평받았으나 이를 입증할만한 실질적인 연구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익재 사표의 ‘정묘함’과 ‘정형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로써 익재 이제현의 표문 다섯 편을 분석하였다. 表文은 신하가 임금에게 올리는 글인 만큼 격식을 갖추고 내용이 충실해야 한다. 피상적이고 화려한 수식만을 지녀서는 안 되고 간결한 언어와 분명한 의도로 진심을 드러내어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청신한 언어로 미적인 효과를 드러내어 문채로움을 살려야 한다. 익재의 표문 5편 「謝聖旨表」, 「謝御衣酒表」, 「謝功臣號表」, 「謝銀字圓牌表」, 「孛兀兒扎宴後謝表」는 임금을 대신하여 원 황제에게 지어올린 것이다. 이 다섯 편의 표문은 감사의 뜻을 표하는 謝表에 해당한다. 당시의 고려와 원은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 관계였다. 우리는 표문의 내용을 통해 정치적으로 원의 세력구도 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고려의 현실을 엿볼 수 있으며, 표문의 형식적 비유와 수사를 통해 원 황제를 안심시키고 고려의 안녕과 이익을 확보하려 했던 고려의 처세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표문은 변려문으로서 대우와 평측을 구성요건으로 한다. 익재의 사표는 四字句와 六字句, 특히 4․4調, 6․6調, 4․6 4․6調의 대우구가 주조를 이루고 있고, 數對가 두드러지며 94.2%의 對偶率을 보이고 있다. 또한 평측에 있어서도 평측의 준수 규정을 엄격히 지키는 ‘정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익재의 표문분석을 통해 우리는 익재가 형식과 내용을 우열로 보지 않고 조화의 측면으로 보았으며 표문에 있어서 격식을 엄격하게 지키는 ‘정묘함’을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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