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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76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67 - 9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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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溪裒談』은 광해조 말부터 영조 연간에 이르는 약 250여 년 동안의 사대부에 대한 간략한 傳記 및 逸話, 詩話 등을 각 인물이 생존했던 시대 순서로 편차하고 있는 人物志 성격의 저술이다. 그 안에는 조선 중․후기 인물의 정치적, 사회적 행적과 사건에 대해 풍부한 역사적 정보 뿐 아니라 시화나 야담류와 같이 문학이나 기예와 관련한 담론 및 기이담, 해학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본고는 『좌계부담』 소재 시화를 선별하여 그 양상과 특징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필자가 검토해본 바, 『좌계부담』 내에 시화는 전체 기사의 30%를 차지하였다. 시화의 유형은 크게 품평류 시화와 일화류 시화로 나눠지는데, 품평류의 시화는 주로 시의 우열, 풍격, 형식의 완정성, 그리고 시인의 능력과 기상 등에 대해 언급하거나 비평하였다. 일화류의 시화는 시 자체의 이해, 감상의 기능보다는 서사의 보조적 역할로 시화가 설정되어 인물의 성향이나 일생을 보여주는 시를 소개하고 있거나, 輓詩 또는 ‘詩讖’이 된 시들을 수록하고 있었다. 이는 『좌계부담』이 專門詩話書가 아닌 人物誌 性格의 筆記類인 것과 관련이 깊다. 한편, 시화의 대상 시인들을 살펴봤을 때,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 중반까지 활동했던 시인이 전체 시화의 절반을 넘는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좌계부담의 시화는 당대 漢詩史를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저술 시점에 가까운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당대 사대부의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록 인물의 당색을 살펴보았을 때, 색목에 구애가 적은 시화류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편당에 편벽된 시를 폄하하는 가하면, 신분이나 당파와 관계없이 詩才가 있음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본 시화는 당파에 대한 편협성 및 구애됨이 별로 없이 객관성을 담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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