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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58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5 - 2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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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어학계는 외국 언어 이론을 수입해서 국어학에 이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고, 거기에서 벗어나 국어학이 자생적인 이론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반성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사실 자가발전 할 수 있는 토양을 가지기에는 국어학계의 인구가 너무 적다. 따라서 국어학계에 학문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아웃소싱(outsourcing)은 여전히 필요하다. 그런데 오히려 국제화되었다고 하는 요즘 원서를 구하기도 어려웠던 지난 80, 90년대에 비해서 외국 이론을 공부하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 것 같다. 필자부터가 구태의연의 늪에 빠져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다른 학계는 SCI 논문게재 비율을 높인다든지 해서 외국학계와의 교류에 힘쓰고 있는데, 국어학계는 자국어를 학문의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핑계 삼아 언어학 일반론의 발전과 세계 언어학계의 변화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키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학계가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집단이기는 하지만 국어학계가 고리타분하다는 평가까지 받아 온 것에 대해 이제는 반성할 시점이 되었다.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고 고사(枯死)를 걱정해 온 것이 벌써 수년인 데다가 세계가 경제 위기로 긴장하고 있는 이 때 이미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난 지 오래인 국어학의 앞날은 더욱 비관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야말로 환골탈태하여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때이다. 언어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다고 하면서도 그것이 세상과 관련 맺는 양상에 대해서는 너무 무심했었다. 국어가 세상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더 면밀히 살피고 혹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지도 모색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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