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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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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47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21 - 14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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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귤산의 청나라와 일본에 대한 대외인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19세기 말 조선의 국내외 정세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내부적으로 봉건적 억압 아래 민중들은 도탄에 빠져 신음했고,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계급은 내부 분열로 인해 국가의 경영조차 힘든 시기였다. 외부적으로는 서구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확장 정책으로 개항의 압력이 가중되었던 시기였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대 배경 속에서 당시 지식인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당시의 시대상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생각된다. 특히 당시에 다양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펼쳤던 지식인들의 청과 일본에 대한 개항에 관한 생각을 귤산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외부 세계에 대한 인식의 출발점과 기본의식을 파악할 수 있다. 귤산은 청나라와의 교류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에 대한 교류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귤산의 문집 속에서 보여진다. 하지만 그의 태도를 자세히 보면, 그 근거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자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가 남긴 글이나 말 혹은 당시 지식인들의 상소를 보면, 그들이 일본에 대한 개항을 반대하는 이유가 다분히 주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대부분의 이유가 어떤 객관적 상황이나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조선의 대표적 지식인조차 이러한 대외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당시 조선 지식인들의 대외 인식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귤산을 통해 모든 지식인들의 시각을 볼 수는 없지만, 그와 생각이 비슷했던 지식인이 많았기 때문에 그는 한 명의 지식인이 아니라, 당시 지식인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본고를 통해 그가 청과 일본에 대해 무조건적인 개항을 추구하지는 않았던 인물임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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