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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5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7 - 8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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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朴來謙이 瀋陽問安使로 燕行한 일정과 『瀋槎錄』을 검토한 후 중국 인사들과 교류한 양상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書狀官으로 심양을 왕래하며 작성한 瀋槎日記의 의의와 창작한 漢詩의 성격에 대해 고찰하기로 하였다. 박래겸은 1829년 4월에 서장관에 발탁되어 7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98일 동안 瀋陽을 왕래하였는데, 上行에 43일, 滯留에 31일, 下行에 24일이 소요되었다. 심양을 왕복한 후 『瀋槎錄』과 20題 24首의 漢詩를 남겼다. 『瀋槎錄』은 [瀋槎日記], [啓本], [聞見事件], [頒詔]로 구성되어 있는데, [瀋槎日記]는 출발에서 復命까지 날짜별로 기록한 일기이며, [啓本]은 심양문안사의 공식적인 활동을 임금에게 올린 보고서이다. [聞見事件]은 심양에 체류하면서 견문한 주요 사건들을 10개의 조목으로 기록한 것이며, [頒詔]는 淸의 道光帝가 심양을 순행하고 奉天府에서 반포한 詔勅이다. 박래겸은 심양에 체류하는 동안 중국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교유하였다. 禮部에 소속된 太學의 助敎로서 接伴使의 임무를 띤 繆公恩 父子를 비롯하여 예부 관원인 覺羅恒安과 태학 敎授인 陳亮과는 오랜 친구처럼 진솔하고 두터운 友誼를 나누었다. 그리고 陳三德, 劉謹齋, 張多賜歡, 劉承謙, 彭兆棣, 穆明祿 등과도 여러 차례 만나 필담을 주고받고 詩畵를 교환하며 선물을 받고 작별할 때 인사를 나누는 관계를 맺었다. 瀋槎日記는 歷史 史料로서의 의의, 현장·명승·유적에 대한 안내서로서의 의의, 逸話·說話·儀式·風俗에 대한 자료집으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그리고 당시 지식인들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가의 정서 표출과 경물에 대한 묘사를 통해 문학성을 제고하고 있다. 그 내용이 다양하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견문과 체험을 종합하여 기록한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일기에는 체험의 구체성과 정서의 진솔한 표출, 문학·역사·외교·문화의 유기적 결합, 사실의 記錄과 구체적 描寫 등이 구비되어 있다. 燕行을 통해 창작한 한시의 성격은 특이한 景觀에 대한 感歎, 故鄕에 대한 그리움, 덧없는 세월과 나그네의 愁心, 중국 인사와 交遊하는 심정, 귀국길의 홀가분한 기분 등이 그 내용이다. 시의 제제가 된 景物은 天淵亭, 龍灣館, 統軍亭, 溫井站, 蔥水山, 柵門, 連山關, 鴨綠江 등이며, 시로 和答하며 교유한 인물은 繆公恩, 劉承謙, 陳亮, 彭兆棣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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