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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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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5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65 - 19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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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을 전후로 동아시아가 당면한 문제 해결의 위한 논의가 있었다. 이는 서세동점이라는 전지구적 사건에 대한 동아시아 삼국 나름의 자구의 시도였다. 그 당시 동아시아론의 중심 주제는 조선이었고, 이는 조선의 지리적·정세적 위치 때문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아시아 각국이 서세동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응을 모색하여 제출한 것이 황준헌의 『朝鮮策略』이다. 1880년 황준헌에 의해 작성된 이 문건은 親中國, 結日本, 聯美國으로 구체화 되어있다. 『조선책략』의 유입으로 인해 조선 내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동아시아론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어 조선은 壬午軍亂(1882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서구주도의 근대화의 과정에 편입되었고, 이는 근대 동아시아 형성의 계기가 되었다. 淸과 日의 간섭과 상호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동아시아론은 그 목적은 달리했으나 하나의 동아시아를 구상하는 데 기여했고, 근대 동아시아의 개념을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임오군란을 경험했던 조선 지식인들은 서세동점의 상황 속에서 자국의 생존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였지만, 제한된 정보와 외부 소통의 부재로 타자에 의해 해석된 근대를 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임오군란기에 내방한 중국인사들을 통해 서구 주도의 근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안목을 확립하고 대응 방식을 수립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삼았다. 그 과정에서 김창희는 군란 수습을 위해 내방한 중국인사들의 접빈을 맡아 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외세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나가며 근대전환기 조선의 자구책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로 제출된 것이 『六八補』이다. 이 문건은 張謇과 李延祜의 대조선정책 보고서인 「朝鮮善後六策」과 「戎幕十議」에 대하여 조선의 실정에 맞추어 보충한 것이다. 「육팔보」의 주요내용은 민생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안을 기술한 것으로, 조선 當局자들이 주체를 확립하고 실행해야함을 주장하였다. 즉 조선 지식인으로서 그 당시 형성된 동아시아론에 대한 반응을 피력한 기술이자, 아울러 自强을 통해 서세동점의 조류에 맞서고자 했던 노력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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