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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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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72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05 - 32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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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李奎報(1168∼1241)가 최초로 행한 서예 비평의 문학적 실상을 확인하였다. 이는 문학과 서예의 내밀한 상관성을 고찰하는 작업이므로 비교문학 연구에 포함된다. 연구의 대상은 「東國諸賢書訣評論序」이다. 이규보는 이 문장에서 서예가의 품격을 神品, 妙品, 絶品 등으로 나누고, 神品에 해당하는 서예가 4명의 서예술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贊을 附記하였다. 이규보는 신품의 1로 金生, 2는 坦然, 3은 崔怡, 4는 柳伸 등을 선정하였다. 그러나 묘품과 절품에 대해서는 명확한 선정기준이 없으며, 이 두 품격에 해당하는 서예가를 분류한 것도 아니다. 이규보의 선정 기준에는 독자성이 있으며, 특히 서품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자 각 서예가의 글씨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비평이었다는 사실이 의의있다. 서예 비평은 하나의 글씨를 대상으로 문학과 서예가 어우러지는 예술적 공감이 형성되는 것이다. 서예술의 여러 기법을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의 예술성을 ‘문학적 변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차원의 문화적 형상을 만들어 놓은 것이 서예비평이다. 서예의 진면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그것의 문학적 표현에 힘입어 서예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생한 것과, 한편으로는 문학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음이 중요한 의의이다. 이규보는 활발한 창작 의욕과 문학과 인접한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처음으로 서예 비평이라는 장르를 개척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여러 문인들에 의해 단편적으로나마 서예 작품 및 비평에 대한 언급이 있다. 서예비평을 시도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文人들이었으므로 이들의 비평은 문학성을 동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비교문학 연구의 일환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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