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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3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31 - 16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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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臣’의 성립은 애초 원호의 「원생몽유록」에서 형상된 역사인물에서 비롯되어 이후 역사적 사실로 굳어졌다고 보는 것이 본고의 시각이다. 근래에 발견된 초간본 ꡔ관란선생유고ꡕ를 바탕으로 「원생몽유록」을 다시 살펴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계유정란 이후 왕위를 찬탈한 세조의 불의를 폭로한 작품이지 ‘육신’을 추모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작품 속에 형상된 인물을 살펴볼 때 육신의 행적을 그린 작품이 아니라 작자 자신의 의식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란정이 그 산실이고 단종 사후 3년[1460년]이 되는 기일에 지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런 「원생몽유록」의 문학적 성격은 남효온의 「육신전」에 사실로 수용되면서 가장 절의한 인물로 이미지화 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역사로 굳어지게 되면서 문학적 형상은 간 곳 없고, 조상의 절의를 선양하기 위한 역사적 전거만 「육신전」에 편입하려 들면서 논란에 휩쓸리게 된 것이다. 1791년(정조15) 편정된 御定配食錄이 그 결정판이라 볼 수 있다. 육신은 ‘여섯 신하’일 뿐이다. 역사인물에 대한 문학적 이해와 사실적 이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원생몽유록」은 어디까지나 端宗悲事에 얽힌 역사인물을 형상한 허구이므로 문학적 입장을 견지해야 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의 선후 문제 역시 첨예한 역사적 담론을 전제로 창작되는 몽유록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로써 육신이 있는데 다시 허구로 육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 「원생몽유록」이 단종비사보다 육신의 절의에 작품의 초점이 맞춰지는 한 이 작품의 문학적 성격은 여전히 변개와 분식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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