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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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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27권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71 - 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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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화골계전은 조선시대에 살았던 남성 사대부 관료들의 이야기를 모은 글이다. 여기에는 남성들의 여러 생각들이 들어있는데, 특히 여성에 대한 생각도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당시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을 알아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그 남성 사대부 관료들의 여성에 대한 인식과 그 시대적 의미를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둔다. 골계전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사납고, 질투하고 바람피우고, 신의를 지키지 않는다. 이런 행위들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가족질서를 위협하고, 가정을 해체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조선시대 여성들은 남편에게 순종하고, 가사를 도맡아야 했으며 남편과 그 가족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골계전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모습은 이것과 거리가 멀다. 그리하여 남성 사대부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성에게 순종하며, 질투하지 않고 정절을 지키고, 신의를 지키는 여성들을 희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남성 자신의 권위를 지킬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가족질서를 구축, 안정시키고자 한다. 이는 곧 국가 안정과 직결되기 때문이었다. 한편으로 남성 사대부들은 지배계층이다. 그들은 백성을 지배하면서 도덕적 우위를 지켜야 했다. 같은 지배계층 구성원인 여성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들에게도 일반 백성 여성과 다른 도덕적 순결성, 우위를 지킬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하여 지배계층 남녀가 피지배층인 백성들에 대한 지배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서거정은 사대부 남성이면서 관료로서 일생을 마친 사람이다. 이로 볼 때 그는 이 태평한화골계전을 통하여 자신이 속한 계층의 이데올로기를 공유,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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