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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와예술콘텐츠연구소 문화와 예술연구 문화와 예술연구 제11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4 - 46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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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각의 동화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에 등장하는 ‘불개’와 ‘삽사리’가 지니고 있는 상징의 의미를 구명하는 것이 본 논고의 연구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한․일의 칠석형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에 등장하는‘개’의 역할과 그 ‘개’의 소유자를 밝힌 후,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벽화의「견우직녀도」의 ‘개’와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의 ‘개’ 그리고 한국의민담에 등장하는 ‘불개’와 대응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일본의 구비 <날개옷 설화>에 등장하는 ‘개’에는 ‘직녀의 개’와 ‘견우의 개’도 있지만, 그 ‘개’가 누구의 ‘개’이든 상관없이 견우의 승천에 직․ 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견우의 개’는 흰색, 검은색, 붉은색으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직녀의 개’는 어떤 색깔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한국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에 등장하는 ‘개’는 모두 ‘직녀의 개’일뿐이다. 이 ‘직녀의 개’는 원래 견우의 승천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견우가 하늘에서 지상으로 함께 내려온 ‘개’ 의 꼬리를 놓쳐서 남편이 승천을 할 수 없는 이야기만 있기 때문에, 직녀의 개가 남편의 승천에 도움을 주었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직녀의개’는 청색과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이 ‘직녀의 개’는 ‘청삽사리 (청 삽살개)’와 ‘까막 (까만) 강아지’, ‘쬐그만 강아지’로 각각 다르게도 불리지만, 이 ‘까막 (까만) 강아지’와 ‘쬐그만 강아지’는 강아지의 성장과정에 따른 ‘청삽사리’의 또 다른 이름에 불과한 것이다. ‘불개’ 민담의 ‘불개’와 동화 속의 ‘불개’는 고대인들의 의식 속에서 일식과 월식을 일으키게 하는 ‘시리우스- 천랑성’의 상징인 것이다. <날개옷 설화>의 ‘직녀의 개’는 은하수를 건너편 하늘에 있는 작은개별자리 (프로키온/남하)의 상징으로, 「견우직녀도」의 ‘검은 개 모양의 짐승’과 동화 속의 ‘청삽사리’와 대응하는 것이다. 일본 <날개옷 설화>의‘견우의 개’는 은하수를 건너가기 전에 있는 ‘큰개자리 (시리우스/천랑성)’,이고, 「견우직녀도」의 ‘성성지상’과 동화 속의 ‘황삽사리’와 대응하아동문학에 등장하는 불개와 삽사리의 상징연구 | 이상준 15 는 것이다. 「견우직녀도」의 ‘검은 개 모양의 짐승’은 한국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의 ‘청삽사리’, ‘쬐그만 강아지’, ‘까막 강아지’와 대응되기 때문에, 이‘검은 개 모양의 짐승’을 일본의 ‘구로 (黑)’의 번역어인 ‘검둥개’나 ‘검둥이’로 부르기보다는 ‘청삽사리’나 ‘쬐그만 강아지’ 또는 ‘까막 강아지’로부르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동화 속의 ‘불개’와 ‘삽사리’는 일제 강점기에 채록된 민담에 의거하여 창작되었을지는 모르지만, 그 원천 소스 (source)는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벽화로 대변되는 고구려의 칠석전설과 칠석형 구비 <나무꾼과선녀> 이야기일 개연성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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