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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트루먼과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對한반도 군사정책을 검토하였다. 이들의 인식과 영향력이 한국의 군사력 형성 및 강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한계는 무엇인지를 고찰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더불어 미국의 두 대통령들이 이승만 대통령과의 관계 형성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트루먼과 아이젠하워의 對한반도 전략은 소련에 대한 봉쇄정책의 일환에서 시작되었으며, 공산주의의 영향력 정도와 한국전쟁 발발 등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보였다. 트루먼이 소련의 위협을 매우 약하게 느꼈다면 아이젠하워는 세계체제를 흔들 만큼의 위력을 가졌다고 보았다. 이런 인식이 트루먼으로 하여금 약한 강도의 대소봉쇄정책, 아이젠하워에겐 대량보복도 불사하겠다는 뉴룩정책을 추진하게 하였다. 이는 한반도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트루먼은 한반도에 대한 가치를 낮게 평가하였고, 신탁통치 전략과 봉쇄정책을 고수하였다. 이에 따른 군사원조는 치안유지 및 방어에 한정되었다. 반면 아이젠하워는 한반도의 안보가 미국의 안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동맹군으로의 한국군 증강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상황변화와 그에 따른 대통령들의 인식변화는 군사원조에 뚜렷하게 반영되면서, 대통령의 인식과 영향력이 한국군 창설과 증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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