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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육군군사연구소 군사연구 군사연구 제137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45 - 38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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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무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쇠뇌(弩)는 고대 무기체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무기였고, 가장 멀리 있는 적을 가장 치명적으로 살상할 수 있는 무기였다. 쇠뇌는 B.C. 5세기경 동서양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현하였다. 서양에서는 성곽전의 무기로 등장하여 발리스타(Ballista)와 카타풀트(Catapult) 같은 포(노포, 석포)로 발전하였다. 로마시대 이후 사라졌던 노포는 11세기에 석궁(Crossbow)이라는 소노로 등장하여 활과 함께 중장기병의 기사를 지원하는 보병의 무기로 운용되다가 15세기에 화약무기가 출현하면서 전장에서 사라졌다. 중국에서는 개활지의 전차전에서 보병이 전차에 대항하기 위해서 쇠뇌가 등장하였다. 결국 쇠뇌는 전차가 전장에서 사라지는 주요원인이 되었다. 이후 쇠뇌는 북방 유목민족의 기병전에 대항하는 주요무기로 운용되었다. 쇠뇌로 인하여 말에게 방호장구를 입히는 중장기병이 출현하였다. 그리고 공성전이 발전하면서 쇠뇌는 강도를 증가시켜 강노로 발전하였다. 중국에서 13세기부터 화약무기가 사용되었지만, 17세기까지 쇠뇌는 화약무기와 함께 원거리 사격무기로 계속 운용되다가 17세기 중반 청대 이후에 전장에서 사라졌다. 활을 중시하던 한반도에서는 쇠뇌 운용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6세기 이후에 고구려와 신라에서 쇠뇌를 운용하였다. 특히 신라는 쇠뇌부대를 별도의 특수부대로 편성하여 운용하였다. 고려시대에도 북방의 유목민족에 대항하기 위하여 쇠뇌부대를 운용하였으나 고려 말 화약무기의 등장으로 전장에서 사라졌다. 특히 활을 중시하던 조선시대에는 쇠뇌의 제작법마저 잊고 있다가 조선후기에 활과 조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중국의 쇠뇌기술을 도입하여 운용하였다. 활을 중시하던 한민족에게 일반적으로 쇠뇌는 활의 보조무기였으며, 전술적으로 소노는 매복전의 주요무기로, 강노는 성곽전의 주요무기로 운용하였다. 이와 같이 쇠뇌는 고대무기체계 중에서 전법에 큰 영향을 미친 혁신적인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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