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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인공환기로 인한 폐손상은 기관지폐 형성이상의 주요 병인 중 하나이다. 관용적 고이산화탄소혈증은 폐손상을 줄이기 위한 치료 정책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극소 저출생 체중아에서는 호흡성 산증에 따른 대사성 보상이 미숙하여종종 관용적 고이산화탄소혈증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는 극소저체중 출생아에서 과이산화탄소혈증에 대한 대사성 보상이 일어나는 시점을 알아보기 위해 고안되었다. 방법: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출생 체중 1,500g 미만 환아 82명의 의무기록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pCO2 40 mmHg 이상에서 HCO3-의 기대값과 실제값의 차이가 2.0 mmol/L 이하로나타나는 출생 후 날짜를 관용적 고이산화탄소혈증에 의한 대사성 보상이 일어난 날로 정의하였다. 결과: 극소저체중 출생아에서 대사성 보상이 일어난 출생 후 날짜의 평균은 9.1±3.9일이었다. 재태 연령이 어리거나 출생 체중이 작을수록, 대사성 보상이 나중에 나타났다. 또한 대사성 보상이 늦게 일어난 군(≥9 days)이 일찍 일어난군(<9 days)에 비해 재태 연령이 어렸고(P=0.001) 출생체중이 작았으며(P=0.041), 기관삽관을 오래 하였고(P=0.002)RDS의 유병률이 높았다(P=0.036). 그러나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했을 때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재태 연령만이 경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68). 결론: 극소저체중 출생아에서의 고이산화탄소혈증에 대한 대사성 보상은 평균적으로 생후 9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극소 미숙아의 호흡기 치료에서 폐손상을 줄이기 위해 적용하는 관용적 고이산화탄소혈증은 대사성보상이 일어난 이후부터 시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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