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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史인 三國史記와 달리 三國遺事는 인문학적 상상력이 동원된 野史이다. 따라서 三國遺事에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가 다양한 모습으로 숨겨져 있다. 이에 民族史學者들은 三國遺事를 正史인 三國史記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正史, 三國史記에서 기록할 수 없는 내용들을 野史인 三國遺事에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의 고대 체육문화를 살펴보는데 野史인 三國遺事를 선정하였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古代 歷史書로써 三國史記와 三國遺事가 현존하는 유일한 史料인데, 그 중에서 三國史記보다 三國遺事가 더 풍부한 우리나라의 고대 체육문화를 採錄하여 두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三國遺事에 숨겨진 다양한 체육문화를 찾고 그 연표를 정리하였다. 또한 당시 유물이 있을 경우 이를 곁들여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민족의 정서를 확인하고 고대 한국체육문화의 역사적 아이덴티티를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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