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1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23 - 241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왕양명(王陽明)은 심(心) 본체론에서 출발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인(聖人)과 범인(凡人) 사이의 떨어진 거리를 좁혀놓았다. 그리고 왕간(王艮)의 “거리에 가득 찬 사람들이 모두 성인이다[滿街人都是聖人].”라는 설(만가성인설(滿街聖人說))은 이론상 “성인과 범인은 평등하다[聖凡 平等].”라는 설의 기초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현실 생활 속에서 범인(凡 人)이 변하여 성인(聖人)이 되고 성인이 변하여 범인이 되는 가장 간편한 (이론적) 통로를 제공하였다. 그는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성역(聖域)의 높이로 격상시켰을 뿐 아니라 성인의 도덕적 속성을 서민의 표준으로 격하시켰고, 범인으로 하여금 성인이 되게 만들고 또 성인으로 하여금 범인이 되게 만들었으며, 엘리트화[精英化]와 세속화의 보조를 맞추어 교화(敎化)의 목적과 평등(平等)이라는 이상이 공존하도록 하였다. 송유(宋 儒)의 “성인은 배워서 이를 수 있다.”라는 엘리트교육 이념에 대비해 보면, “거리에 가득 찬 사람들이 모두 성인이다.”라는 것은 일종의 세속사회적인 정치이념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