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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1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21 - 25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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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서절요는 퇴계의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서다. 그것은 제자교육을 위한 자료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원래의 의도는 참자아의 실현을 위해 편집된 것이었다. 이 논문은 그 책이 퇴계의 학문정신에 미친 영향을 살피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검토하였다. 먼저 주자서절요의 편집기준에 관한 것이다. 퇴계는 자신의 편집내용에 대해 제자들의 불만을 들으면서 자신의 뜻을 밝히고 있다. 거기에는 그의 학문정신의 핵심이 될 내용이 담겨 있다. 아래에서 살피는 것처럼 그것은 바로 참자아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이었다. ‘위기지학’의 정신이 그 첫 번째다. 주자서절요에는 ‘위기지학’이라는 용어가 많이 나온다. 그것은 참자아를 위한 학문이라는 뜻이다. 이는 퇴계가 참자아의 실현을 학문의 궁극과제로 삼고 있음을 일러준다. 필자는 이 글에서 참자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에 관해 논의하였다. 그것은 인간의 천부적 도덕성과 관련되어 있다. 이어 필자는 ‘하학’의 정신을 살펴보았다. ‘하학’이란 일상의 삶의 현장에서 진리를 탐구하고 실천한다는 뜻이다. 퇴계가 이러한 관점에서 그 책을 편집한 데에는 두 가지 의도가 있었다. 참자아가 일상의 현실 속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학문에 그 정신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으며, 한편으로는 당시 하학의 정신이 흐려지는 학문풍토를 바로잡으려는 것이기도 하였다. 주자서절요에는 온몸의 공부정신이 짙게 깔려 있기도 하다. 그것은 학문의 실천정신만을 뜻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언어와 문자, 개념과 논리를 넘어 사물의 생동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퇴계가 그 책을 편집하는 데에는 이러한 공부정신이 크게 작용하였다. 이는 퇴계의 학문의 한 가지 특징을 이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퇴계의 위와 같은 학문정신이 그의 이기심성론과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에 관해 살폈다. 후자는 전자에서 크게 벗어나기 때문이다. 사실 주자나 퇴계 모두 이기심성에 관한 추상적 논의에는 똑같이 비판적이다. 필자는 이를 밝힘으로써 퇴계의 학문정신의 진면목을 드러내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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