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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1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57 - 28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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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후 학풍은 朱子를 극도로 존숭하면서 朱子學이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하였다. 주자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학자는 李滉이며, 국왕으로 주자학에 몰두한 분은 正祖이다. 이들은 각각 『朱子書節要』와 『朱書百選』을 편찬하였는데, 이 두 책은 서로에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 『주자서절요』 는 李滉(1501∼1570)이 『朱子大全』 중에서 서찰 가운데 중요한 것을 뽑은 것으로, 1558년에 편찬한 20권 10책이다. 이황은 성리학에 관심을 두고 『주자대전』을 가지고 정독하면서 거기에 담긴 맛과 의리의 무궁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서찰에서 감동되는 바가 많았으니 이것이 『주자서절요』를 편찬하게 되는 직접적 동기가 된다. 주자의 서찰이 59권 2,365편인데 『주자서절요』에는 20권 1,234편의 서찰이 실려있으니, 편수에서는 1,100편 정도 줄었지만 분량에 있어서는 2/3가 줄어들었다. 이황은 사람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동기를 유발하고 흥기하는 데서 출발하여야 학문에 진척이 있게 된다고 하면서, 거기에 가장 적합한 것이 주자의 서찰이라고 하였다. 『주자서절요』는 1561년에 처음 간행된 이후 약 40년 사이에 7차례나 간행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그것에 대한 주석서로 많이 쏟아졌다. 『주서백선』은 正祖(1752∼1800)가 1794년에 편찬하였는데, 이미 이황이 편찬해놓은 『주자서절요』를 기준으로 하여 주자의 편지 100편만을 뽑은 것이다. 정조는 이 책을 편찬하기 전부터 “주자는 내가 존경하여 스승으로 삼는 분이다.”라고 하여 조선조 국왕 중 가장 주자학에 몰두한 왕이었다. 정조는 『주서백선』을 간행한 이후 중앙의 규장각과 지방의 감영과 관청에서 대대적으로 간행하여 보급하게 하였으니, 그 주된 목적은 당시 明淸小品과 패관소설 등으로 무너진 文體를 바로잡는 正經을 제시함으로 조선을 주자학의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데 있다. 이황과 정조의 이와 같은 노력은 실제로 조선조 중기이후 구한말까지는 주자학의 전성기를 만들었다. 두 책을 비교해본 결과 『주서백선』의 99편이 『주자서절요』에서 그대로 끌어왔으며 단 1편만 새로 뽑은 것이었으며, 정조는 이황의 편집 태도와 의도를 대체로 잘 계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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