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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10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01 - 2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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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식민지라는 시대상황 속에서 무교회정신(무교회기독교)으로 ‘믿어 사는’ 참된 기독교인의 모범된 삶을 살다 간 김교신의 유교적 에토스에 관한 연구이다. 알려진 대로 김교신은 일본유학을 통해 근대일본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인물인 우치무라(內村鑑三)와의 만남을 통하여 성서를 이해하고 기독교를 이해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치무라 문하의 많은 제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김교신도『성서조선』이라는 신앙잡지를 발행하는 문서전도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었다. 본 논문은 그의 신앙의 특질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유교적 에토스의 문제를 고찰함에 있다. 많은 연구자가 김교신에 있어서 유교와의 관련 을 기독교입신 이전의 하나의 배경적 차원에서만 다루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실은 입신 이후에 있어서도 여전히 그 정신적 에토스는 연속성을 띠고 있다고 본다. 일본무교회주의의 대표적 인물로서 일제시대에 신앙적으로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야나이하라 다다오(矢内原忠雄)씨가 김교신을 가리켜 ‘조선인으로서의 생래의 도덕이 씨에게는 믿음에 의해 한층 순화되어…’라고 한 것도 김교신의 기독교 신앙에 나타난 유교적 에토스와 관련이 없지 않을 것이다. 특히 본 논문은 김교신이 ‘왜’ 혹은 ‘어떻게’ 기독교에 입신하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入信의 動機」「內村鑑三論에 答하야」라는 그의 글을 실마리로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의 대강을 요약하면, 먼저 1장은 <기독교 입신의 과정에 있어서의 유학>에서는 공자보다 십 년을 단축하여 ‘종심소욕불유구(従心所欲不踰矩)’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김교신의 내면세계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2장에서는 <김교신의 유교적 에토스>를『성서조선』의 글을 통해, 두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는, 김교신의 ‘好學’정신을 살펴보고 둘째는, 김교신의 求道적 자세와 義의 감응력의 문제를 정리해 보았다. 김교신은 우치무라 간조의 영향하에 철저한 십자가 중심의 신앙을 지니면서도 도덕적 실천을 지향하는 신앙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달리 말하자면, 예수를 ‘믿음’의 대상인 동시에 ‘배움’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예수를 단순히 믿음의 대상으로 고백하기만 하고 예수처럼 본받고 따르는 삶 즉, 행위(실천적 삶)의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할 때에, 김교신의 말처럼 ‘믿어 사는’ 신앙의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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